글로벌 정치·경제 리더들은 안보에 대해서는 비관론,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스위스의 싱크탱크인 세계경제포럼(WEF)이 전문기관에 의뢰, 다보스 포럼 참석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리더들의 목소리’에 의하면 향후 세계의 안보가 지금보다 취약해질 것으로 본 응답자는 63%에 달했다. WEF는 지난해 같은 시점에 실시한 조사에서 비관론이 61%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세계 안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서베이에 참여한 글로벌 정경 리더들이 세계의 안보 측면에서 가장 우려되는 요인으로 꼽은 것은 ▲테러리즘의 증가(46%) ▲이라크 전쟁의 확전(18%) ▲경제불안(16%) ▲신종전염병(4%)순 이었다.
반면에 각국의 리더들은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65%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았으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한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리더들이 미래 세대의 번영을 위해 중요한 경제성장 동인으로 꼽은 것(복수응답)은 ▲기술(58%) ▲무역자유화(53%) ▲해외직접투자의 확대(39%)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2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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