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불교장학회(회장 최무직)는 27일 오후6시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제2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은 김용래 씨의 사회, 삼귀의, 반야심경, 경과보고, 뉴욕사원연합회장 인사, 장학금수여식, 장학회장 인사, 장학생 격려사, 장학생 대표인사, 사홍서원,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홍효진 씨는 경과보고를 통해 장학생 선발은 미주 전역과 캐나다 지역까지 확대해 실시됐고 선발 과정은 학교성적, 봉사활동, 추천서, 경제면, 미국 내 체류기간 등을 고려했으며 추천위원회는 스님과 대학교수, 원로불자 등 7인이 맡았다고 말했다.
뉴욕사원연합회장 휘광(뉴욕불광선원 주지) 스님은 인사를 통해 장학사업을 통해 공부하는 스님과 불자 자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주어 그들이 장차 이 나라와 세계에 부처님의 뜻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귀한 일꾼들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장학회 최무직 회장은 인사를 통해 2회 째 장학생 선발과정을 보며 장학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것을 알았다. 새로 이민 와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는 스님이나 학생들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하다며 장학사업이 많은 불자들이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뉴욕보리사 주지 원영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다. 해인사 성철 큰스님은 ‘스님은 뭐 하는 사람인줄 아나?’라며 ‘스님은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장학금도 열심히 공부하라고 주어진 것이니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생 대표로 나온 지견(불광선원) 스님은 감사드린다. 초등학교부터 지금까지 21년째 학교를 다니지만 장학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감사해 했다.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은 수여자는 혜민(불광선원) 스님, 지견(불광스님)
스님, 강승현(원적사), 김재은(마하선원), 황진형(연국사), 김형석(조계사), 이윤재(조계사), 광원(관음사) 스님, 김중태(영원사), 김진성(무량사)씨 등이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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