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8일 청소.쓰레기수거 중지...대중교통고 휴일스케줄로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동안 정부기관, 은행 및 주식시장 등이 일제히 휴무한다.

연방, 뉴욕주, 시정부 사무실 및 산하 기관이 25∼28일 문을 닫으며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가 추수감사절 방학에 돌입한다. 25일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우체국이 문을 닫고 우편배달도 연기되며 거리청소 및 쓰레기 수거도 중지된다. 이밖에 은행 및 주식시장도 문을 닫으며 거리
교대 주차규정도 25일 당일 폐지된다.

대중교통의 경우 지하철, 버스,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레일로드가 연방 휴일 일정으로 바뀌며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IRR)는 일요일, PATH
트레인은 연방 휴일 스케줄을 따르게 된다.

한편 메이시 백화점(Macy’s)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25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개최한다.

맨하탄 77가와 센트럴 팍 웨스트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되는
이 퍼레이드는 메이시 백화범 본점이 위치한 34가 7 애비뉴까지 진행된다.

메이시 백화점은 이와 관련 퍼레이드를 가장 잘 관람할 수 있는 지역을 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센트럴 팍 웨스트 65∼70가, 브로드웨이 선상 38∼58가, 34가 브로드웨이∼7 애비뉴 등이 퍼레이드가 잘 보이는 구간이다.

교통국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을 방문한 관광객들과 퍼레이드 등으로 인해 교통이 극도로 혼잡할 것이라며 ‘상습정체기간 경보(Gridlock Alert Day)’를 내리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교통국에 따르면 매해 추수감사절 전주 금요일, 추수감사절 전야 등은 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기로 이 기간 맨하탄 및 기타 뉴욕시 교통 혼잡지역을 방문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 적극 권장돼왔다.

<김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