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플라자 필라델피아 지점이 개점 기념으로 대대적인 세일을 벌이면서 고객들이 몰려들어 계산대에서 1시간 이상 기다리는 일이 벌어졌다.
대형 동양 그로서리 전문 매장인 아씨 플라자 필라 지점(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노스 웨일스 루트 63 & 루트 202)이 지난 15일 개점식에 이어 16일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가자 한인 중국인 고객들이 대거 몰려들어 큰 혼잡이 빚어졌다.
이날 아씨 플라자는 배추 한 박스에 1달러, 쌀 40파운드 한 포대 19.99달러 등 대대적인 세일을 단행했다. 인근 블루 벨에 거주하는 이 모 씨 부부는 김장을 위해 김치 3상자를 사고 1시간 정도 계산대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남 모 씨는 “가격이 워낙 싸다 보니까 인근 지역 소매상들도 찾아와 더욱 혼잡했다”면서 “이렇게 멋지고 거대한 한인 상가가 세워진데 대해 한인 동포로서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개점 식에도 1,000여명의 동포들이 찾아와 아씨 플라자의 필라 지역 입성을 축하했다.
이날 이승만 회장은 “세계 어느 곳에나 한국인이 있는 곳이면 한국 식품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아씨 플라자가 찾아 간다”면서 “필라 지역에서도 한국인이 기 좀 펴고 살수 있도록 최대 규모로 조성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 이날 에드 렌델 펜 주지사는 김형기 펜 주 아시안 담당 자문위원이 대독한 축하 인사를 통해 “아씨 플라자를 통해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향상, 삶의 개선 등을 이룬 이 브라더스 회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객으로는 이오영 전 미주총연 회장, 김광범 필라 평통협의회장, 담스커 몽고메리 카운티 커미셔너 등과 한인 지역 각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아씨 플라자 필라 지점에는 5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동양 식품 매장과 한식, 일식, 분식, 제과점 등 푸드 코트, 비데 전문점, 보석 가게, 휴대폰 가게 등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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