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애프터’경고 추가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주의 18세 여성이 지난 9월 사후피임약인 RU-486을 사용한 후 자궁염증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 15일 이 약품에 부착되는 경고문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제약사인 댄코 러보러토리스가 미페프렉스(Mifeprex)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는 사후피임약을 복용한 후 미소프로스톨이라는 또다른 약을 사용하면 마지막 월경이 끝난 주기로부터 최고 49일 사이에 이뤄진 임신을 중단시킬 수 있다.
그러나 지난 9월17일 원치 않은 임신을 한 홀리 패터슨이라는 캘리포니아주의 한 18세 여성이 RU-486을 복용한 뒤 패혈증으로 숨지자 FDA는 소비자보호단체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 약품의 부작용을 알리는 경고문에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과 자궁 출혈 가능성’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모닝 애프터’로 통하는 사후피임약은 FDA의 명령에 따라 굵고 검은 테두리로 둘러싼 1등급 경고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부작용 가능성을 주지시켜 왔는데 이번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경고문 크기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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