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 참여 증가… 올초 비해 13%p 감소
자산 30억달러를 넘는 한미 은행 이사들의 주식 소유 지분은 얼마나 될까?
최근 재임중인 행장을 전격 교체, 이사회의 도덕성에 문제가 제기되고있는 한미은행 이사들의 주식 소유 지분은 전체의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기준 한미은행의 총 발행주식수는 2,447만주이며 이사들이 소유한 주식수는 총 488만9,797주로 전체 주식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8%로 나타났다.
한미은행 이사들의 지분은 올초 32.97%, 지난해 33.89%에 비해서 13% 포인트 정도 줄어든 수준이다.
이처럼 한미이사들의 지분이 줄어든 것은 PUB 합병을 통해 주식수가 절반 이상 늘어났고 캐슬크릭등 외부 투자가와 기관투자가들의 지분 참여가 크게 늘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기관투자가와 뮤추얼펀드 오너의 지분 비율이 34%, 기관투자가와 뮤추얼펀드 오너가 거래중인 주식의 지분비율이 43%로 기관 투자가의 지분비율이 총 77%로 크게 늘어났다. 개인투자가의 비율은 3% 정도이다.
기관투자가 가운데 FMR 코퍼레이션(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콥)이 7.93%로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서 서어드 포인트 매니지먼트 3.29%, 밥손 캐피털 매니지먼트 3.25%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량은 크게 늘어난 반면 이사들의 권한은 지분 감소에 따라 예전에 비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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