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팬들 컴백요구 더 거세져… 인기검색어 순위도 수직 상승
‘이제 심은하 차례!’
고현정 다음은 심은하일까. 고현정이 안방극장 컴백을 공식 선언함에 따라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자연스레 은막을 떠난 심은하 쪽으로 맞춰지고 있다. 영화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동료배우들, 여기에 팬들까지 가세해 지난 2000년 영화 ‘인터뷰’ 이후 5년째 칩거 중인 심은하 끌어내기에 뜻을 모으고 있는 것.
여전히 그녀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지만 활동기간 구축해 놓은 영화계 인맥들과 인연의 ‘끈’은 놓지 않고 있다. 심은하는 이 인맥을 통해 영화계 동향을 대략이나마 파악하고 있으며 또 출연제의도 받고 있다. 함께 작업을 한 인연으로 그녀와 절친하게 지내고 있는 한 영화감독은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론 더욱 ‘복귀 종용’을 귀가 따갑도록 듣지 않겠냐”며 “예전에는 애써 화제를 돌리거나 ‘그만 하세요’라고 웃으며 대꾸했는데 요즘에는 묵묵히 듣기만 한다. 만성이 된 건지 혹은 태도의 변화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그런가하면 또 다른 영화 관계자는 최근 심은하가 몇몇 영화계 인사들과의 만남이 잦아졌음을 귀띔하며 “과거에도 자주 만났냐면 그렇진 않았다. 친목도모 외 다른 모종의 목적이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조심스레 그녀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되짚었다.
팬들의 성화 또한 고현정의 컴백을 계기로 곱절로 드세지고 있다. 심은하의 공식홈페이지 격인 ‘데일리 심은하’나 인터넷 주요포털사이트의 연예관련 게시판 등을 통해 ‘이젠 돌아오고’라고 아우성치고 있는 것. 팬들은 ‘고현정도 컴백했는데 심은하는 왜 복귀하지 않는가’는 내용의 채근성 글을 올리는가 하면 ‘고현정 컴백은 방송에서 해냈으니 심은하는 영화에서 책임지라’며 영화계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기까지 하다. 한편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인기검색어 순위에는 고현정과 함께 심은하 역시 수직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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