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스트립의 몬테칼로와 벨라지오 카지노 사이에 세워질 MGM 미라지사 메가 리조트의 아티스트 렌더링.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객실 4,000개 메머드급
도박업계의 자이언트인 ‘MGM 미라지’사가 라스베가스에 객실 4,000개 짜리 메가 카지노 리조트를 건립한다.
MGM에 따르면 ‘프로젝트 시티센터’(Project CityCenter)로 명명된 이 메가 리조트는 시 심장부인 스트립(strip)의 몬테칼로와 벨라지오 카지노 사이 66에이커 부지에 세워진다.
테리 래니 MGM 회장은 “이 메가 리조트는 라스베가스 뿐 아니라 우리 회사에도 중대한 새 방향을 의미한다”고 말했으며, 짐 뮤렌 사장은 “민간에 의한 미 최대 규모 개발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십억 달러가 투자될 이 리조트는 객실 400개 짜리 부틱 호텔 3동, 1,650 유닛 호화 콘도 컴플렉스, 55만 스퀘어피트 규모 리테일 상가와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0년 1단계 공사가 끝나면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네바다주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MGM의 계획은 2007년 오픈 예정인 16억달러 규모 ‘더 팔라조’와 내년에 4월 문을 여는 27억달러 규모 ‘윈 라스베가스에 이어 라스베가스에서 3번째로 추진되는 메가 리조트다.
MGM은 내년 1·4분기까지 맨덜레이 리조트 그룹을 48억달러에 인수 합병하기로 하고 현재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MGM은 해라 엔터테인먼트사를 누르고 세계 2위 카지노업체로 등극하게 된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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