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연방 크레딧 유니온, 내년부터 ‘네이션와이드 뱅킹’
한인 연방 크레딧 유니온(HFCU·이사장 하워드 이)이 내년 1월부터 크레딧 유니온이 있는 미 전국에서 입·출금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다.
스티브 강 부이사장은 “내년초부터 어느 크레딧 유니온에서든지 돈을 넣고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며 “앞으로는 윌셔에 있는 점포(3700 Wilshire Bl. #104)에 오지 않고도 편리하게 금융업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강 부이사장은 “네이션와이드 뱅킹 시스템은 우리 전산망을 다른 크레딧 유니온과 연결함으로써 가능해지게 된다”며 “이같은 시스템으로 경쟁력이 강화돼 예금을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부이사장은 또 “비슷한 시점에 조합원들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밸런스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온라인 뱅킹도 시작한다”고 말했다.
크레딧 유니온은 1년 이상 1만달러 이상을 예치할 경우 연리 3%를 주고 1회에 한해 원금의 최고 50%를 벌금 없이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중도에 이자가 인상될 경우 한 차례 자동 업그레이드 되는 CD상품을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제공, 은행들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 인랜드 엠파이어의 필렌, 빅토빌 등에 빈 땅을 구입한 한인들이 많음을 감안, 주택건축 론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한편 비영리 금융기관으로 이사들이 무료 봉사하고 있는 한인 연방 크레딧 유니온은 15일부터 밴쿠버에서 열리는 북미주 한인신용조합 간담회에 안영재, 샘 오 이사를 대표로 보내 그동안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고 상호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한인 연방 크레딧 유니온은 작년부터 연례 행사로 열리고 있는 이 간담회를 창립 10주년을 맞는 내년 8월에 LA에서 주최할 계획이다.
래디슨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릴 이 행사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13)368-9000
<김장섭 기자>peter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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