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도요타 파이낸셜·BMW AG등
체킹계좌·CD같은 금융서비스 취급 늘어
자동차 업체, 대형소매체인등의 은행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아직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크레딧 카드, 자동차 융자등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체킹 구좌, CD등 전통적인 은행의 금융상품을 다루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 아메리카사의 폭스바겐 뱅크 유에스에이가 CD, 세이빙스 구좌를 온라인으로 열 수 있는 인터넷 뱅크를 열었으며 현재 홈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 크레딧 카드, 자동차 융자에 국한되어있는 금융 서비스를 체킹 구좌까지 확대한다.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사도 머니마켓, CD, 세이빙스 구좌를 내놓을 예정.
제너럴 자동차, BMW AG도 개인구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드스톰사의 노드스톰 페더럴 세이빙스 은행도 지난 2001년부터 체킹 구좌 서비스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사의 홈에퀴티 라인오브 크레딧을 이용할 경우 자동차를 구입할 때 1,600-1,700달러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며 GMAC 뱅크는 머니마켓을 열 경우 2.11%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처럼 대형업체들의 은행업 진출이 러시를 이루는 이유는 닷컴 기업의 붕괴이후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안전한 투자를 위해 은행을 선호하고 있으며 지난 5년동안 소매 은행들의 순익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은행 경영이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타워그룹 리서치의 짐 엑켄로드 부사장은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로 대형업체들이 너나 할 것없이 은행업에 진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금보고업체 H&R 블록과 시어스, 로벅, 페더럴 디파트먼트 스토어등 대형소매체인등도 은행업에 진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 월마트의 은행업 진출은 현재 금융업계의 견제를 받고 있어 쉽지가 않을 전망이다.
은행업 진출 업체의 금융 서비스
회사명 서비스 내역
폭스바겐, 아우디뱅크 USA CD, 체킹, 세이빙스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CD, 머니마켓, 세이빙스
GMAC 뱅크 체킹, 머니마켓, CD
BMW 노스아메리카 뱅크 CD, 체킹, 세이빙스, 머니마켓
노드스톰 페더럴 세이빙스, CD, 체킹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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