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어바인이 미 자동차 디자인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현대와 기아를 비롯 머세데스 벤츠, 도요타, 마즈다, 포드의 디자인센터나 스튜디오, 지역 본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볼보 북미현지법인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빅터 둘란은 “남가주는 디자인과 패션, 소비의 흐름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이곳에서 더 많은 차를 디자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볼보를 포함해 포드자동차의 고급 브랜드인 아스톤 마틴, 재규어, 랜드로버의 판매, 마케팅, 프랜차이즈 개발 등을 총괄하는 프리미어 오토모티브 그룹(PAG) 역시 이 곳에 본사를 두었다.
어바인이 자동차 디자인 센터의 중심지로 부상한 것은 좋은 디자이너를 배출해내는 학교의 역할도 크다. 패사디나 아트센터의 자동차 디자인 프로그램은 세계에서도 알아줄 정도다. 자동차 디자인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는 궤프 와들 학장은 “최근 아시아산 자동차가 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아시아계 학생들의 입학이 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계 여학생들의 입학 증가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UC 어바인도 자동차 회사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공급하고 있다. 이 학교에 있는 국립 연료전지 조사센터 (NFCRC) 는 연료전지에 관한 유일한 국립연구센터로 남가주 자동차산업 발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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