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설명회·로드쇼·웹 브로드케스트 등으로 투자·주가 상승 유도
한인은행들이 주류 사회를 상대로 한 투자유치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현재 한인은행들이 주류 사회를 상대로 한 투자유치 방식은 투자 설명회, 로드쇼, 웹 브로드케스트 등 다양하다.
한미은행은 지난 2월 뉴욕, 보스톤, 시카고 등 동부 지역에서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가진데 이어 지난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수퍼 커뮤니티 뱅크 웨스트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나라은행은 지난 7월 뉴욕에서 열린 KBW 투자은행 주최 투자설명회에 참가했으며 중앙은행은
지난 9월 보스톤,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텍사스등의 로드쇼에 참가했다.
내달 11일에는 LA 한인은행들이 대거 참가하는 투자 설명회가 호퍼&아넷 투자은행 주최로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한인은행 가운데 한미(유재환 행장, 마이크 위니아스키 부행장), 나라(벤자민 홍행장), 중앙(김선홍 행장), 새한(김주학 행장, 대니얼 김 부행장)은행등이 참가하며 중국계 은행가운데 캐다이 제네럴, UCBH, MCBI 등이 참가한다. 이번 투자 설명회에 초청받은 대부분의 은행이 나스닥 상장 아시안 은행이며 새한이 나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은행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한다. 투자 설명회에서 한인은행들은 한인사회 현황, 은행의 경영방침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기관투자가들의 투자를 돕게된다.
투자 설명회와 로드쇼외에도 매 분기마다 실적을 주류사회 투자가들에게 웹으로 브로드케스트하는 방식도 자리를 잡았다. 나라은행이 가장 먼저 웹 브로드케스트를 시작했으며 현재 한미, 중앙등도 매 분기 실적발표를 웹 브로드케스트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이 이처럼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주류사회 투자가들에게 한인은행의 경영방침등을 알려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기관 투자가들의 다량매입을 유도, 주가를 올리기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미은행의 유재환 행장은 “지난 2월 동부지역의 로드쇼와 투자 설명회를 통해 PUB 합병효과등 경영방침을 설명한 후 주가가 40%정도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며 “내년에도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한 투자 설명회를 자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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