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가 제 10회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7,000달러를 김기수 신부(맨하탄 성프란시스코 성당)에게 전달, 동포애를 실천했다. 25일 오후 뉴욕한국일보에서 기금 전달식을 가진
서병선 회장은 한인 여러분들의 뜨거운 동포애로 올해에도 적지 않은 탈북난민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수많은 탈북난민들의 목숨을 살리신 김기수 신부님을 통해 그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김기수 신부는 지난 98년부터 탈북난민돕기 사역에 투신, 그 동안 절망적인 상황에 빠진 탈북난민 수십 명의 목숨을 살린 박애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김 신부는 내년 1월, 탈북 난민을 돕기 위해 중국 방문 길에 오른다.
한편 지난달 26일 뉴욕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제 10회 탈북난민돕기 모금음악회는 4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으며 미 주류 음악계가 주목하는 한인 음악인들의 출연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메이저급 음악회로 자리잡고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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