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에서 선거 당일 출구조사를 담당할 자원봉사자가 크게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2일 본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이중언어 구사자가 필요한 뉴욕시에서 출구조사원이 크게 모자란다며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학생과 청년들이 자원봉사에 앞장서 줄 것을 25일 촉구했다.
연방 선관위 선거보조 위원회 디포레스트 소리스 위원장은 뉴욕시의 경우 항상 출구조사원과 자원봉사자가 모자랐으며 올해는 특히 신규 유권자 등록이 크게 증가해 부족사태가 심각한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시 선관위로 출구조사, 통역, 보조원으로 등록한 사람이 3만2,000여명인데 모든 투표장에 필요한 인원을 배치하기 위해서는 30% 정도의 인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 주, 연방 선관위는 출구조사, 통역 등에서 충분한 인원이 확충되지 않을 경우 선거에 소유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영어가 미숙한 유권자의 경우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등록을 촉구했다.
한편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는 선거 당일 출구조사를 담당한 학생들을 모집한다.
참가하는 학생들은 선거가 끝난 뒤에도 출구조사로 얻어진 자료를 이용한 각종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원봉사 활동 증명서를 발급 받아 대학진학 등 필요한 자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과 청년학교 등도 선거 당일 출구조사, 통역 등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718-961-4117, 718-460-5600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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