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코리아 포럼’ 하와이 개막
최근 북핵문제와 6자회담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에서 북미관계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 ‘2004년 코리아 포럼’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쉐라톤 모아나 서프라이더 호텔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SBS서울방송의 문화재단과 클레어몬트 맥케나대학의 컥센터, 하와이의 한국연구센터에서 각각 후원했으며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하와이의 북한 연구전문가들이 패널리스트로 참가했다.
첫날 오전에는 루이지애나대학의 브랜드리 마틴 교수와 세종연구소의 백학순 남북한관계실장, 윌슨국제센터의 셀그 해리손 학자가 참석, ‘북미관계와 북한의 경제현황’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반도의 안전’이란 주제로 카토연구소의 덩 밴도우 연구원과 조지타운대학의 빅터 차 교수, UC어바인 대학의 패트릭 모간 교수 등이 나와 ‘미군과 한반도의 안전’, ‘북한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새로운 북미관계’, 그리고 ‘북핵문제와 안보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둘째날에는 ‘주변국가와 북미관계’를 이슈로 리차드 하로랜 전 뉴욕타임스 편집위원, 컥센터의 이채진, 아시아퍼시픽센터의 알렉산드라 맨소우로우 등이 참석, 일본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가가 북미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오후에는 ‘북한의 안보’를 주제로 다트머스대학의 데이비드 강 교수와 서대숙 교수가 패널리스트로 나와 ‘북한의 안보와 미국’ 그리고 ‘김정일 정권의 10년’을 놓고 다른 참석자들과 토론을 펼쳤다.
패널리스트들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북한의 경제, 정치, 사회 현황을 정확히 인식하고 주변국가의 역할을 재조명해 북미관계를 개선,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등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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