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서 예산 지원...50개 학교 첫 혜택
한인학생이 다수 재학하는 플러싱 JHS 189 중학교에 개교 42년만에 처음으로 올 가을 현대식 과학실험실이 들어섰다.
이는 시의회 예산 지원으로 마련된 것으로 25일 열린 공식 리본 커팅 행사에는 뉴욕시의회 기포드 밀러 의장과 존 리우 시의원 등이 참석, 학생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밀러 의장은 시 정부의 적절한 지원 없이 학생들의 저조한 과학성적만을 탓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이에 시의회는 2년 전 1,600만 달러 규모의 공립중학교 과학교육 예산지원을 승인, 189 중학교를 포함한 50개 학교가 첫 혜택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리우 시의원도 과학실험실을 통해 학생들은 도전정신을 갖고 자신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고, 과학교사 출신의 신디 디아즈-버고스 교장도 우수한 과학기자재 지원을 통해 차세대 과학인재 양성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이렇다할 만한 과학실험실이 없었던 JHS 189 중학교는 이로서 전자현미경과 살균대, 실험대 등 첨단 과학실험장비를 두루 갖춘 실험실을 갖게 돼 앞으로 보다 양질의 과학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시의회는 궁극적으로는 시내 모든 공립중학교가 이 같은 현대식 과학실험실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 단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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