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 굴레 빨리 벗어 좋고
바이어, 싸게 타서 좋고
“3년전 스포티하고 깜찍한 컨버터블은 완벽한 차였다. 그러나 결혼하고 난 뒤 주택 모기지도 부어야 하고 아이도 생긴 지금 사정은 달라졌다. 컨버터블 리스 계약에서 벗어나 다른 차를 사고 싶다.”
이런 경우는 당신만이 아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리스계약에서 어서 풀려나 차를 갈아타고 싶어한다. 하지만 조기 해약에 따른 비용을 많이 물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
CNW마케팅 리서치의 조사에 의하면 리스 기간은 4년이 전형적인데 반해 소비자들이 차를 바꾸고 싶어지는 때는 3년이라는 데서 리스 조기 종식의 필요성은 생긴다. 자동차를 리스중인 전체 1,700만 소비자중 30% 이상이 “할 수만 있다면 현재의 리스를 벗어나고 싶다”고 말한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 온라인을 통한 리스 거래 비즈니스가 성립하는 이유다. 리스 트레이딩은 아직은 작지만 급성장하고 있는 비즈니스다.
www.leasetrader.com, leasetrading.com, swapalease. com 등의 회사가 선두주자들인데 자동차를 찾는 바이어와 현재의 리스 계약에서 빠져 나오고 싶어하는 사람을 연결주는데, 벗어나고 싶은 굴레로부터 조속히 해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기해약시 딜러에 물어야 하는 벌과금보다 수천달러는 싸게 먹힌다.
바이어의 입장에서 보면 정상적인 비용보다는 수백 달러는 적게 내고 산뜻하게 차에 올라탈 수 있고 계약 기간도 짧다. 노 다운페이먼트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인기가 급상승할 이유가 충분한 것이다.
리스를 팔고 사는 과정은 이렇다. 리스 셀러는 등록(수수료는 대개 50달러 이내다)을 하고 자기 차의 사진과 리스 조건, 남아있는 마일리지, 장소등 관련 정보를 올린다.
바이어들은 리스팅을 검색하다가 마음에 드는 차를 발견하면 등록을 해여 셀러와 접촉할 수 있는 정보를 얻고 거래를 매듭지으면 된다. 이렇게 간단하다.
바이어는 차를 딜러에 돌려줄 때 벌금을 물지 않도록 차의 마모상태나 마일리지등을 체크해야 함은 물론이다.
바이어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는 사람은 당장 벗어날 수도 있다. LeaseTrading.com은 최근 유자격 셀러인 경우 당장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당연히 급행 수수료는 물어야 한다. 보통 자동차의 네거티브 에퀴티(리스 종료 뒤 인수buy-out 가격과 자동차의 실제 가치와의 차이)의 절반을 낸다. 조기 해약시 딜러에 물어야하는 벌과금보다는 훨씬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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