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민 비자 수속 개혁을 수년간 추진해온 국무부의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들의 출입국을 조사하는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개혁 조치가 단행된 이후 2003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미국을 찾은 외국 학생은 전년에 비해 1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전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10.4%가 증가했으며 여행 허가를 받은 외국인의 숫자도 14.6%가 늘어났다.
이와 함께 학생 비자 신청 외국인은 9.4%가 늘어났고 비자 발행 비율도 11.2%가 증가하는 진전을 보였다.
이와 관련 국무부는 20일 “여행자들이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예측 가능한 비자 수속을 밟을 수 있도록 각 부서간 연결되는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지난 2002년부터 외국인 상대 영사업무 담당자를 350여명 증원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유학생이나 교환학생을 위해서 해당 대사관과 영사관이 조속한 면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해 입학 허가를 받고도 비자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는 폐단을 없앴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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