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생도, 호놀룰루 한인장로교인들
양로원 거주 노인들과 온정 나눠
16일 주말 릴리하 한인양로원(원장 윤삼실)은 반가운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지난 14일 하와이를 방문한 해군 순항훈련함대 소속 해군사관생도들이 가을 스웨터 100벌을 들고 양로원을 방문했는가 하면 호놀룰루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조일구) 교인들이 생필품들을 들고 방문해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온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예수그리스도선교교회 박종수 담임목사와 함께 양로원을 찾은 군종참모 김충헌 목사는 “하와이에 한인 양로원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장병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렇게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한 “이번에 순항 훈련함대의 방문을 환영해 준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하와이 한인사회와 해군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돈독한 정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인양로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외로운 노인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호놀룰루한인장로교회 교인들도 이날 양로원을 찾아 찬양팀이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함께 찬양을 부르며 오전 내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인양로원의 윤삼실 원장은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마침내 양로원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고 주차장도 말끔히 재포장, 새롭게 단장하게 됐다”며 “다시 한번 한인동포들의 따뜻한 후원의 손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인양로원은 11월6일 에는 제2동 개보수 완공 오픈하우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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