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 선거에 입후보하는 김홍익(53) 한인회 이사장이 지난 1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에 따른 의견을 밝혔다.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이사장은 새로운 이민 백년살르 시작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감히 차기 한인회장 후보로 출마할 결심을 했다면서 지난 4년간 한인회의 부이사장과 이사장직을 맡아 봉사하면서 터득한 경험을 잘 활용, 성실히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도움을 받는 한인회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인회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초석이 되겠다면서 전·현직 기관 및 단체장들로 구성될 ‘고문단 회의’와 1.5세 및 2세 지도자들로 구성할 ‘자문회’ 등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될 경우 차기 이사장직으로 추대할 송이웅 한인회 감사, 오재봉 전 한인회장(22대) 등이 배석한 회견에서 김 이사장은 자세한 선거공약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 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한인회관의 이전 추진, 그리고 집행부를 견제·비판할 수 있는 이사회의 위상제고를 위한 회칙개정 등이 공약에 포함될 것을 언급했다. 한인회관 이전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에 대해 김 이사장은 큰 그림은 이미 그렸지만 차후에 상세히 밝힐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1951년 경북 경주생인 김 이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중앙대 외국어교육학과를 나왔다. 특히 중대 재학중 총학생회장(1979년)을 역임한 바 있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후 대한투자신탁에 잠시 근무했던 김 이사장은 1981년 샌프란시스코로 이민왔다.
그후 1987년부터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 다이아몬드 하이츠에서 세탁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박경옥씨와의 사이에 1남1여를 두고 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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