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마날로 매립장 확장안 경제적
지난 수년간 오아후의 골칫거리로 등장한 쓰레기 매립장 선정문제가 늦어도 올해 12월 1일까지는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내 각 지역주민 위원회는 서로 쓰레기 매립장이 가까운 지역에 조성되는 것을 꺼리고 있지만 매립장 선정문제를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주의회는 매립장 선정 마감날짜를 먼저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지난 89년부터 매립장으로 사용해온 와이마날로 협곡의 매립장을 확장하면서, 매립되는 쓰레기의 양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이 방안의 가장 큰 장점은 새로운 쓰레기 매립장을 다른 지역에 새로 조성하는 것보다 비용면에서 크게 절약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방안은 다른 지역에 새로운 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인데, 후보지로는 카일루아의 애머론 채석장을 비롯해 마카킬로 근방의 마일리 채석장, 나나쿨리, 그리고 와이마날로 마카이와 협곡 등이 거론되고 있다.
쓰레기 매립장 선정문제는 당초 지난 6월까지 확정할 방침이었으나 각계의 의견이 서로 달라 진통을 거듭하다 결국 12월 1일로 연기된 바 있다.
12월 1일까지 매립지 선정문제를 확정하기 위해서 11월 17일에 첫번째 투표를 하는 등 공청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더 들어볼 예정이다.
한편 제래미 해리스 호놀룰루시장은 여러가지 방안 가운데 현재의 와이마날로 매립장을 확장하는 방안이 가장 예산이 적게 들기 때문에 이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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