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과 청년학교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시 한인 이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법률 서비스와 노동자 권리 교육을 제공하는 ‘한인 노동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인 노동자 프로젝트는 스티븐 최 변호사가 담당하게 되며 신분에 관계없이 저임금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법률 자문 및 노동문제에 관한 커뮤니티 교육과 참여를 증진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스티븐 최 담당자는 “뉴욕 일원에는 약 20만명의 한인 노동자들이 있으며 대부분 네일, 델리가게, 식당 등에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최저 임금조차 받지 못한 채 위험한 환경에서 보호장비 없이 일하기를 강요받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맡게됐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임금, 노동시간, 실직보험, 위험한 작업환경 등에 관한 법률 소송을 포함한 종합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노동자들이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법
률자문 서비스도 한다.
또 기본적인 노동자 권리 교육을 제공하며 커뮤니티 단체들과 공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저임금 노동자와 가족들을 돕고 조직하는 일을 하게 된다.스티븐 최 변호사(212-966-5932, 내선 223) 또는 청년학교(718-460-5600)로 전화하면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존 리우 시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주 상원의원,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 마가렛 펑 사무총장,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 남수경 변호사, 뉴욕직장안전보건위원회(NYCOSH) 조엘 슈프로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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