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앞으로 3년 안에 뉴저지 버겐카운티 투표소에서 한국어로 된 투표 용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저지 한인 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에 따르면 최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 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난 결과, 한국어로 된 투표 용지의 사용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해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유권자센터의 김동석 소장은 선관위 규정상 모국어로 된 투표 용지는 그 언어를 이용하는 유권자가 지역 전체 유권자의 10% 이상을 차지할 때만 허용하고 있다며 버겐카운티의 한인들은 카운티 전체 유권자의 10%에 못 미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그러나 버겐카운티 전체 유권자 중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유권자들의 수가 10%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을 선관위측에게 입증한 결과, 빠르면 3년 안에 버겐카운티에서는 한국어, 에섹스 카운티에서는 중국어로 된 투표 용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한국어 투표 용지 사용이 현실화되면 투표 방법 등에 대한 혼선을 방지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며 한국어 투표 용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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