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기상청은 엘니뇨 현상으로 올 겨울 예년보다 강우량이 적어 가뭄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이 물을 절약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아진 상태로 5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엘니뇨 시기로 부르는데 이 기간동안에는 세계 곳곳에 폭우와 가뭄, 한파 등 기상이변이 속출한다.
기상청은 올 겨울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맹위를 떨쳤던 지난 1997~98년과 마찬가지로 하와이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주당국은 겨울가뭄에 대비해 물의 사용량을 평소보다 10% 정도 줄여줄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나 예년처럼 물의 사용량을 제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물을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주일에 2~3회만 잔디에 물을 주며 특히 물 사용량이 많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를 피해 물을 준다. ▲변기나 수도관에서 물이 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노후된 것은 교체한다. ▲절수시설을 갖춘다. ▲가능한 샤워를 짧게 한다. ▲사용하지 않는 수도관에서 물이 새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가든에 물을 주는 호스 끝에 분사구를 단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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