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들에게 양보 당부

올해 주내 백신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국은 비교적 건강한 주민들은 노인 등 독감에 걸리면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에 걸리 수 있는 ‘독감 고위험자’들에게 백신 접종 기회를 양보해 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다.

보건당국이 분류하는 독감예방주사를 우선적으로 접종해야 하는 사람들은 ▲생후 23개월∼6세 유아 ▲천식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2∼64세의 사람 ▲정기 아스피린 처방을 받고 있는 생후 6개월∼18세 유아와 청소년 ▲요양원 등 장기치료시설에서 살고 있는 사람 ▲올 가을이나 겨울에 임신 예정인 여성 ▲65세 이상 노인 등이다.

또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독감 예방 및 퇴치방책은 다음과 같다.

▲독감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독감에 걸린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을 피한다. ▲성인은 독감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발병한지 7일까지 다른 사람들을 전염시킬 수 있으므로 아프면 집에서 쉰다. ▲비누 또는 알코올 성분의 손 세정제로 자주 손을 씻는다. ▲세균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독감에 걸렸을 경우는 우선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술과 담배를 중단한다 등이다. 독감 백신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화 211으로 하면 된다.

<김현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