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업자들 ‘발 동동’
최근 빠른 경제회복으로 화물 운송량이 급증하면서 호놀룰루항의 하역장이 턱없이 부족해 운송업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주내 주요 해양운송업체들은 호놀룰루항의 선착장 공간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화물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당국은 샌드 아일랜드에 신축중인 카팔라마항 터미널 공사를 서둘러 완공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운송업자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아지자 주당국은 카팔라마항의 건설 프로젝트를 2년 앞당겨 오는 2011년에 완공하기로 했다.
이처럼 호놀룰루항만의 시설이 당분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주요 해양운송업체들은 자체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주내 제2의 해양운송회사인 호라이즌사는 올해 초 샌드 아일랜드의 10에이커 상당의 부두를 임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토지국과 협상을 맺었으며 맷슨사는 지난 2001년부터 자체적으로 경비를 들여 화물 컨테이너를 처리하고 있다.
주당국은 오는 2011년 70에이커 부지에 해당하는 샌드 아일랜드의 카팔라마항 터미널이 완공되면 호놀룰루항의 전체 취급화물 중 절반 가까이를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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