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2일 총선거에 대한 하와이 유권자 등록률이 예비선거에 비해 최근 10년이래 최고차를 기록하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주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마감된 유권자 등록 결과 지난 예비선거 이후 총 2만1천여명이 더 등록을 마쳤다.
예비선거 때보다 유권자등록률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이다.
특히 호놀룰루시장을 선출하는 오아후 유권자들의 등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거관리국은 “올 총선은 관심을 끌고 있는 대통령 선거 외에도 둑 베이넘과 무피 헤네먼 시장후보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유권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2000년 대통령 선거 때의 투표율을 육박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9월18일에 치러진 예비선거의 투표율은 예상보다 낮은 39.7%를 기록했으며 지난 2000년 총선 때는 58.2%에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같은 총선을 향한 유권자들의 등록률 상승은 하와이뿐 아니라 미 전역에서 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관리국 관계자는 “이처럼 올해 유권자 등록률이 기록적으로 상승한 것은 선거 후보들 외에도 많은 커뮤니티 단체에서 발벗고 나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예비선거 때 주내 총 유권자 등록자수는 62만6,120명이었으며 총선거 유권자등록자수는 이보다 2만1천여명이 많은 64만7,238명으로 집계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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