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류씨, 드레스상등 4개분야
미세스 아시아 선발대회에서 한인 여성이 진으로 뽑혔다. 지난 9일 LA 다운타운 보나벤처 호텔에서 처음 열린 ‘미세스 아시아 USA’에서 리사 류(미국성 앨런·31·사진)씨가 최고상인 ‘미세스 아시아 USA’로 뽑힌 것을 비롯해 ‘이브닝 드레스상’ ‘우정상’ ‘재능상’ ‘연설상’ 등을 차지했다.
미세스 아시아는 18년간 ‘미스 아시아 USA’ 행사를 열어온 ‘버질리아 프로덕션’이 주최한 행사로 아시안 및 환태평양계 기혼여성 38명이 출전해 예선을 거친 10명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선발은 ‘민속의상’ ‘장기자랑’ ‘이브닝 가운’‘인터뷰’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류씨는 “주변사람의 권유로 아이를 갖기 전에 추억이라도 만들어보기 위해 참석했는데 뜻밖에 최고상을 받아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류씨는 3년전 엔지니어인 남편 제프 앨런(33)씨와 결혼했으며, 간호사의 길을 접고 현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화장품 회사 회계 담당자로 일하고 있다.
<배형직 기자>
<사진제공 프랜시스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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