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비만인 사람이 당뇨병의 위험에 가장 크게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카운티 주민 50만명이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추산된다며 2002~2003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비만인 사람이 당뇨에 걸릴 확률이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5배나 높다고 밝혔다. 또한 60세 이상 장년층에서 당뇨병 진단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설문 응답자 중 히스패닉과 네이티브 인디언이 가장 높은 당뇨병 비율(각각 12%)를 보였으며 흑인(10%), 백인(6%), 아시안(5%)이 그 뒤를 따랐다.
LA카운티 보건국 폴 사이먼 박사는 “당뇨병 환자는 적절한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며 “당뇨는 혈관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키므로 일년에 한 번은 눈과 발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적절한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당뇨병을 예방하라고 주문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몸무게의 5∼7%를 줄이면 60% 이상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떨어진다.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설문조사는 성인 8,000여명과 어린이 6,0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6개 언어로 1년여 동안 진행됐다.
<이석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