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검찰청은 11일 퀸즈 플러싱에서 남자 문제로 싸움을 벌이다 한인 혼혈아로 추정되는 프란세스 하인즈(16)를 찔러 죽인 혐의로 체포한 티파니 펠레즈(여·16)를 2급 살인과 4급 범죄무기 소지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또한 일행으로 싸움을 지켜본 하나 반 플릿(여·16)과 레이몬드 알모도바(남·20) 역시 각각 1급 과실치사, 1급 폭행, 4급 범죄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
퀸즈 검찰청 리차드 브라운 검사장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45분께 하인즈와 펠레즈가 남자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한 하인즈가 펠레즈의 얼굴을 박스 커터로 상처를 냈다. 이에 펠레즈가 옆에 있던 플릿으로부터 6인치 길이의 단검을 건네받아 하인즈양의 가슴을 칼로 찔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곧 출동, 펠레즈양과 하인즈양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하인즈양은
사망했다.
펠레즈는 유죄판결 시 최저 20년에서 최고 무기징역, 플릿과 알모도바는 최고 25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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