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식당의 메뉴가 어린이들의 건강에 패스트푸드보다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하와이대 소아과 전문의 로렌 야마모토는 11∼18세 어린이 1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데니스, 맥도널드 등 일반 식당들과 간이식당들을 포함한 10개 식당의 메뉴에서 각기 무엇을 주문할 지 질문한 결과 일반 식당에서 이들이 선택한 메뉴가 패스트푸드점 메뉴에 비해 칼로리와 지방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미소아과학회(AAP)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칼로리와 지방이 가장 적은 식당은 타코벨, 팬다 익스프레스, 웬디즈, 맥도널드 등으로 나타났고 칼로리와 지방이 가장 많은 식당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칠리즈,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이었으며 중간에 속한 식당은 레드 랍스터, 스튜어트 앤더슨즈, 데니스 등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선택한 메뉴는 지방이 무려 50%인 음식이었다.
미영양협회(ADA)의 대변인 수전 무어스는 “어린이들이 이같은 음식을 이따금 먹는 것은 괜찮겠지만 매주 몇번씩 먹는다면 우려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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