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고 있는 한인사회 노동자들을 위한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아시안 이민자 커뮤니티의 권익을 옹호하고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사무총장 마가렛 펑)’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한인 노동자 프로젝트(Korean Workers Project)’를 맡게된 스티븐 최(사진)씨는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힘들게 일하고 있는 한인들을 돕겠다고 다짐했다.
스티븐 최씨는 로스쿨 졸업생에게 시민의 법적 권리 증진을 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스캐딘 펠로우(Skadden Fellow)에 선택 돼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그는 한인 노동자 프로젝트를 통해 저임금을 받으며 힘들게 일하는 한인 이민노동자들이 법적문제가 있을 때 무료로 상담해주고 한인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노동자가 갖는 법적권리를 알려줄 계획이다. 또 AALDEF와 함께 커뮤니티 권익옹호를 위해 힘써온 청년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그는 “청년학교 및 미주한인봉사교육협의회와 함께 한인사회 권익신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맡은 일이 내 적임분야라는 생각이 든다”며 “돈이 없어 법률상담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이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씨는 스탠포드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하와이 대학에서 한국학을 공부하기도 했었다. 지난 2003년에는 전국아시안 태평양 법률 정책협의회를 공동 주도했었고 2002, 2002년에는 매사추세츠주의 아시안 아메리칸 변호사협회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