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라면·홍삼제품 순
한국인들이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 친지들에게 가장 많이 발송하는 식품은 `김’으로 조사됐다.
미식품의약국(FDA) 사전신고 대행서비스업체인 `프라이스 노티스’는 지난 8∼9월 FDA 사전신고 식품 178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체에 따르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발송되는 식품중 건조김과 포장, 가공된 구이김 등 김이 22건으로 12.4%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라면(15건), 홍삼제품(13건), 과자(11건), 햇반(8건) 등이었다.
김이 1위를 차지한 데 대해서는 한국 김의 우수성과 선물용 상품의 다양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식품별로는 해산물(37건)과 건강보조식품(33건)이 전체의 40%나 차지했고, 즉석식품류(23건), 밥류(20건), 과자류(18건), 라면류(17건), 반찬류(11건), 기타류(10건), 차류(6건), 장류(3건)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 중반 이후의 중장년층은 해산물류, 건강보조식품류 등 재래식품을 선호했으나, 젊은 세대들은 즉석찌개, 즉석소스, 라면류 등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발송했다.
프라이어 노티스의 이현종(31) 사장은 “최근 추석 이후 10월에 들어서자 한약 발송에 대한 상담이 늘고 있다”면서 “외국으로 식품을 발송하는 데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유행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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