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윌레이, 아이에아지역 두곳
미국 전자제품 소매유통업체 빅3중 하나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오아후에 들어선다.
베스트바이는 총 2천만달러를 투자해 오아후의 와이말루와 이윌레이 두 곳에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현재 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윌레이(478 알라카와 스트릿) 매장은 호놀룰루시의 마지막 승인을 기다리는 관계로 공사가 일시 중단됐지만 빠르면 오는 12월쯤 다시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아후의 베스트바이 매장은 오는 2005년 7~8월경에 개관할 예정이다.
그러나 오아후 내 베스트바이 프로젝트가 추진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아직 정확한 개관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오아후 베스트바이 프로젝트의 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톰 스미스에 따르면 당초 와이말루 매장은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와 카누쿠 스트릿에 2층 규모의 60피트 높이로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주민들이 펄하버의 조망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반대해 건물 높이를 40피트로 낮추고 장소도 옛 토니혼다 딜러샵으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계획이 변경되면서 건축비용도 1천4백만달러로 껑충 뛰어 올랐다고 스미스는 덧붙였다. 지금까지 12개주에서 30개 매장의 베스트바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는 톰 스미스는 “하와이에서는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일 외에도 하와이 전통문화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주내의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을 꼬집었다.
아이에아 지역주민회는 현재 베스트바이 매장의 개관에 앞서 이 지역 일대의 교통체증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 베스트 바이는 또 한번의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해 졌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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