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업 시작, 한인들 관심 높아
한국어와 영어로 운영되는 간호보조사(CNA) 훈련 학원의 첫 수업이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비숍 스트릿에 위치한 강의실에서 열렸다.
미국 적십자사의 승인을 얻어 티엘씨 사랑충만 간호건강서비스에서 한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간호보조사 수업은 6일부터 8주간 계속되며 마지막 1주일은 알로하 널싱홈 등에서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이날 첫 수업의 강사는 김옥석 박사가 맡았으며 모두 8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간호보조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사항과 덕목에 대해 공부했다.
이들 수강생들은 9주 동안 모든 수업을 마치면 미 적십자사에서 증정하는 수료증을 받게 되며 곧바로 간호보조사 면허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김옥석 박사는 “간호보조사 훈련학원 설립 목적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많은 한인 간호보조사를 양성해 영어를 모르는 한인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나중에 주보건국으로부터 정식으로 승인을 받으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한인가정에도 CNA 자격증을 취득한 한인 간호보조사를 직접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간호보조사 훈련학원 설립에 대해 주보건국과 미 적십자사도 적극 후원해 주기로 약속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인 간호보조사가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비영리건강복지단체인 티엘씨 사랑충만 간호건강서비스에서는 다음 수업에는 전문 간호사와 의사를 초빙해 더 자세한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영어 간호보조사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521-5990번으로 하면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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