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전히 ‘미련’
한국 프로야구단들이 동계전훈지 하와이에 대한 미련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프로야구단의 내년도 하와이 동계훈련지 선정에대한 이상징후가 감지되면서 한국 프로야구단 전훈과 관련된 하와이 특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화와 기아 두팀이 내년 1월경 다시 하와이를 방문할 뜻을 비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채 올 프로야구 정규리그를 마친 한화 이글즈는 최근 김인식 전 두산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내년 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 캠프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아후에 설치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와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소문난 김성한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중도 하차한 기아 타이거즈의 경우 내년 시즌을 위한 동계 훈련 장소로 하와이행이 불투명했으나 정규 리그를 4위로 끝마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한 후 동계훈련장소로 오아후와 마우이를 유력 후보로 손꼽고 있다.
그러나 해태 타이거즈 감독시절부터 하와이를 동계훈련 지로 삼아 해마다 하와이를 방문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김응룡 감독은 선동렬코치의 조언에 따라 동계훈련 장소를 하와이가 아닌 괌과 일본의 오키나와로 전격 교체했다.
한화와 기아의 동계전지훈련을 위한 하와이행이 거의 확실시 되면서 예년에 비해 방문 팀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하와이가 한국 프로야구단 동계훈련지의 메카로서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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