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병원 2곳에서 환자가 사망하기도 전에 장기를 떼어내 이식수술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몬트로즈 카운티의 마크 영 검시관은 지난 26일 사망한 장기 기증자 윌리엄 라딘(31)의 검시 결과 사인이 내장 제거에 따른 타살로 나타났다며 몬트로즈 메모리얼 병원과 세인트 메리 병원이 의학적 기준과 주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은 채 서둘러 그의 뇌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머리에 총격을 가해 자살을 시도한 라딘은 몬트로즈 메모리얼 병원에 이송된 후 뇌사 판정을 받았으며 장기 기증을 위해 세인트 메리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인트 메리 병원측도 그가 뇌사했다고 확인하고 심장, 간, 췌장, 신장 2개 등을 떼어내 이식수술에 사용했다.
그러나 영은 두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만으로는 라딘의 뇌사 여부를 증명할수 없었다며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세인트 메리 병원측은 의사들이 정해진 규칙과 기준에 따라 뇌사판정을 내렸고 이 과정에서 실수는 없었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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