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취자 여러분께 활력 선사
“점심 드시고 나른하시죠. ‘최연재의 세이 예스(Say Yes)’로 하루의 허리를 활력 충전하세요”
탤런트 선우용녀씨의 딸로 널리 알리진 가수 최연재(사진)씨. 연어가 고향을 잊지 못해 힘찬 기지개를 펴며 물살을 헤치고 고향으로 돌아오듯 LA출신 가수인 최씨가 한인 청취자의 품속으로 돌아왔다.
‘최연재의 세이 예스’는 지난 4일 라디오서울의 가을 프로그램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후 1시 청취자에게 두 시간의 달콤 쌉싸름한 재미를 선사한다.
장년층 위주의 한인 라디오 방송에 신바람을 불어 넣겠단 최씨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야죠”라며 “한인 1.5세부터 30대, 40대까지 즐겨들을 수 있게 다채로운 음악으로 찾아가겠다”며 청취자 확보에 대한 욕심을 슬며시 드러냈다. 그는 “트로트도 잊지 않을 거예요”라며 중장년 청취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최연재의 세이 예스’는 골라먹는 재미를 위해 월요일은 ‘영화로의 초대’ ‘화요일은 팝으로 배우는 영어’ 수요일은 ‘올디스 벗 구디스(Oldies but Goodies)’ 목요일은 ‘마음의 일기’, 금요일은 ‘팡팡퀴즈’와 ‘탑 텐 퍼레이드’그리고 토요일은 ‘음악데이트’ 등 여섯 색깔 무지개를 준비했다.
진행자로서 장점을 꼽아달라는 주문에 최씨는 “LA에서 학창시절을 보내 한인 젊은이들이 어떤 문화적 욕구가 있는지 잘 알지 않을까요”라고 겸손해 했다. 최씨는 “청취자 여러분이 많은 사연을 보내와 두 시간 내내 수다를 떨었으면 좋겠어요”라며 각종 고민, 축하 메시지 등을 많이 보내달라며 “아카펠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서라도 메시지를 보내 온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베벌리힐스 고교와 산타모니카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최씨는 지난 92년 ‘너의 마음을 내게 준다면’으로 한국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93년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었다.
‘최연제의 세이 예스’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이메일(radiosay@yahoo.com)로 각종 사연을 보내면 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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