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암협회 한인지부(지부장 조상희)가 중국인 지부와 공동으로 4일 개최한 `제1회 암 퇴치를 위한 기금모금 골프 대회’에서 총 8만여 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노스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총 17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인단체와 업체로는 열린공간, 바이 디자인, 메인 스트릿 방사선과, 에이스 인쇄소, 교협, 씨앗학원, 옥스포드 건강보험, 메트 라이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110 정비소 등에서 50여명이 참여했다.
총 8만여 달러의 기금 중 한인지부는 2만여 달러를 조성, 앞으로 한인사회를 위한 암 퇴치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상희 지부장은 암 퇴치 기금 마련이라는 뜻깊은 취지를 갖고 열린 행사에서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됐고 그 결과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된데 대해 한인사회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골프대회 직후 디너파티를 겸해 열린 시상식에서는 한국무용회(원장 손인자) 소속 단원들이 화려한 부채춤 공연을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한인 에바 이, 박 정, 낸시 박씨 등이 입상, 총 5개 시상부문 가운데 한인들이 3개를 휩쓸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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