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켓 매상 15만달러 포함… 3일 다운타운
타운 한 대형 한인마켓의 매상 15만달러를 포함, 최소 100만달러의 현찰을 수송하던 무장 현금호송 차량이 정체불명의 괴한들로부터 협박을 받고 이들에게 돈을 몽땅 헌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3일 LA다운타운 29가와 샌피드로 근처에서 ‘브링스’(Brink’s)사 소속 현금운송 트럭이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신원미상의 괴한들에게 액수미상의 현찰을 전달했다. 용의자들은 운전사로부터 전달받은 돈을 검정색 4도어 다지 픽업트럭에 싣고 29가 동쪽방향으로 도주했다. 이 트럭은 사건당일 오후 LA한인타운에 있는 한 한인마켓을 비롯한 몇 개 업소에 들러 돈을 픽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ABC-TV(채널7)는 트럭운전사가 용의자들로부터 “돈을 지정된 장소로 배달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무사하지 않을 것”이라는 협박성 편지를 전달받았으며 없어진 돈은 100만달러 이상이라고 4일 보도했다.
한인마켓 관계자는 “현금운송 트럭이 차량이 가져간 돈은 거래처인 한인은행에 입금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15만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돈이 한인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LAPD 강도살인과 관계자는 “보도자료에 나온 것 외에 더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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