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아직까지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번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주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서 발견된 죽은 새를 1차로 검사한 결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반응으로 나왔으나,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최종 검사결과 그 새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하와이는 알라스카와 워싱턴주와 함께 현재까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 가운데 한곳으로 남게 됐다. 그러나 주 보건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언제 발생할지 예상할 수 없으므로 항상 주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카훌루이 공항에서 죽은 새가 발견된 이후 카훌루이 공항과 호놀룰루 공항을 비롯한 각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강화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현재 미 서부해안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크게 번지고 있기 때문에 하와이의 공항과 항만이 바이러스의 유입경로가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서 새나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이 특징이어서 모기살충에 신경을 쓰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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