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장중 한 때 배럴당 50달러선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미 원유재고가 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을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분분한 가운데 나이지리아의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일었다.
특히 멕시코만의 석유생산이 아직도 정상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 올리는 재료로 부상했다.
30일 뉴욕상품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1월 인도분은 13센트 상승한 배럴당 49.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방정부 집계에 따르면 멕시코만 지역 석유생산은 허리케인 이전 수준에 여전히 50만배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이후 생산차질 누적분이 1,240만배럴에 달하고 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석유회사인 셰브론텍사코는 아이번으로 인해 폐쇄됐던 석유생산 시설의 가동이 아직도 중단돼 있다고 밝혔다.
피맛USA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피츠패트릭은 “미국의 석유재고가 확고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확신이 없는 한 유가 하락세는 지속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근본적인 수급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열흘 안에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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