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때 진 빚을 조금이라도 보답해야지요
재향 군인회 SF 분회가 의료 봉사단을 조직, 태국 등지에서 의료활동을 펴게 된다.
재향 군인회 SF 분회(회장 이현삼)는 29일 낮 샌프란시코 산왕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향군인회가 의료 봉사단을 조직, 6.25 참전 16개국 중 저소득 국가들을 찾아 매년 1∼2차례 순회 의료봉사활동을 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향군인회의 유정웅 사무국장은 6.25당시 우리나라를 도와준 태국과 터어키 등 저 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산간 오지 주민들을 찾아가 의료혜택을 베품으로써 6.25때 진 빚을 조금이라도 보답할 예정이라며 제 1차로 오는 10월6일 태국의 ‘치앙마이’로 의료봉사활동을 떠나게 된다고 말했다.
치앙마이를 이미 수 차례 방문, 오지 주민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돌아온 유 사무국장은 몸이 아파도 의사가 없고, 상처가 있어도 약이 없는 태국의 산간 벽지 주민들에게 의료진과 약품을 파송할 것을 결심, 그동안 본국 재향군인회 측에 협조을 요청해 왔다.
본국의 재향군인회로부터 2명의 의료진 파송을 확약 받은 재향군인회는 태국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회’의 도움을 얻어 1차로 5명의 의료 봉사단을 파견하게 된다.
동 의료봉사단은 이번 제 1차 파송에서 순복음 상항교회(담임 오관진 목사)로부터 5백명분 치료 의약품을 지원 받았으며 인성한의원 원장 이동훈 한의사, 유정웅 사무국장, 이종관 전 국군병원 창설자 등이 동행할 예정이다.
치앙마이 의료봉사단 파송에 관한 연락처는 (415)861-2255.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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