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하와이 관광업계는 지난 10년래 최고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와이 관광컨벤션국(HVCB)은 27일 주상경개발국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성수기동안 하와이를 찾은 방문객수가 1백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3개월간 하와이 방문객수는 지난 1990년 최고 기록을 1.9% 웃도는 수치이기도 하다.
여름성수기 방문객 증가에는 미본토 방문객들의 하와이 방문이 기록 갱신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 하와이 방문객 가운데 1백40만명이 미본토 출신인데 비해 외국방문객은 52만8천9백5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어 전년동기에 비해 19.9% 증가했지만 1996년도의 최고 기록인 78만9천3백60명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와이키키에서 스파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지난해 여름에는 매상의 격차가 있었지만 올 여름은 성수기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며 현 관광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방문객 증가에 힘입어 주내 각 호텔들의 객실점유율은 물론 객실요금도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8월 주내 호텔객실점유율은 83.6%를 기록해 전년동기 82.9%를 넘어 1990년도 8월의 기록을 추월했다. 객실 평균요금 또한 지난해 8월 $150.59에서 $160.66으로 인상되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하와이를 찾는 미동부지역 방문객들로 이들 방문객들은 체류기간은 물론 씀씀이도 커 주내 관광업계의 새로운 ‘큰 손’으로 부각되며 이 지역 시장공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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