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생후 10개월된 한국인 입양아의 양부모가 아동 방치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중부 뉴저지 밀타운 경찰은 현재 뉴 브런스윅 소재 로버트 우드 존슨 대학병원에 입원중인 제이 배딕스군의 부상과 관련, 양부모인 프랭크 배딕스(40)와 아내 크리스앤 배딕스(40)를 아동 방치혐의로 지난 22일 체포했다. 제이군은 지난 16일 머리에 중상을 입고 입원했으며 중태였으나 29일 오후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측에 따르면 제이군은 뇌에 영구적 손상을 입은 것으로 우려된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미들섹스 카운티 검찰청의 줄리아 멕클러 검사는 “뉴저지주 어린이 및 가정 서비스국측으로부터 유아의 부상이 수상하다라는 보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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