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한인 의류업자 대거 참가
내달 15~20일 광주서
의류·섬유, 음식, 전자제품 등을 포함한 중국 최대의 무역쇼 ‘칸툰 페어’가 10월 15∼20일 중국 광주의 수출상품 박람회 컴플렉스(Liuhua Complex)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6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총 200여 국가의 1만2,000여 업체가 참가하고 지난해의 경우 거래액수가 약 245억1,000만 달러에 달한 중국 내 최대 규모의 무역 행사로, LA 다운타운의 한인 의류업주들도 매년 꾸준히 방문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초 섬유 쿼타 폐지를 앞둔 다운타운의 한인 의류업자들이 올해 특히 이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한인의류협회의 허혜영 사무국장은 “매년 봄·가을마다 열려온 행사지만 올해는 특히 회원사들의 문의가 많다”며 “지난 9월 라스베가스 매직쇼에서 쿼타 관련 세미나에 대한 관심이 높았듯 중국과의 거래선을 찾는 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참가할 계획이라는 다운타운의 미씨 의류업체 ‘니트 월드’의 조범열 사장은 “쿼타가 풀리면 중국 수입품을 10∼20%로 늘릴 예정인데 이번 행사에서 싸게 들여오는 경로와 최신 스타일 등 수입 관련 정보를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위 업주들도 올해는 많이 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참가 희망자는 주미 중국대사관(202-328-2500·www.china-embassy.org/eng)에서 초대장을 받아 비자를 신청해야한다. 관련정보는 웹사이트 www.cantonfair.org.cn 또는 www.guangzhou-cantonfair.com.에서 구하거나 한인의류협회(213-746-5362)에 문의하면 된다.
<김수현 기자> soo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