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전선에 이상 없다
반기문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난 25일 뉴욕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최근 한미관계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제기되고 있으나 한미간 공조체제에는 변함이 없다며 한국 내 반미감정, 반미감정에 따른 미국 내 반한감정 등 한미동맹 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믿는 미주동포들의 우려감을 불식시켰다.
반 장관은 이어 지난해 한미동맹 50주년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은 대등하면서도 포괄적이고도 역동적인 한미관계를 제의한 후 정치, 경제, 군사 뿐 아니라 문화, 종교, 스포츠까지 포괄적인 한미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며 미주 동포들이 한미외교의 주체자가 되어 미 정치 참여 등 미 주류사회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미관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한미동맹에 있어 동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국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도 26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동포간담회를 갖고 일부에서 이라크 파병, 주한미군 감축 등으로 한미동맹 관계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의지는 확고하며 한미관계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어 반미감정을 지닌 국민도 극소수에 불과할 뿐 국민 대다수가 동맹강화를 희망하고 있다. 따라서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다수당인 열린우리당은 반미감정을 지닌 국민에 대한 설득노력과 동시에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진혜·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