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시 공원에는 추석(9월28일) 명절을 앞두고 한인단체들이 야유회를 갖고 회원간의 친목도모와 더불어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만끽했다.
■뉴욕한인기술인협회(회장 박정열)는 26일 퀸즈 앨리폰드팍에서 ‘회원가족 추계 야유회’를 갖고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했다.
이날 야유회는 회원 및 회원소속 직원,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퀴즈대회, 족구, 단체 줄넘기, 이어 달리기, 행운권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협회 측은 이날 한국전통문화교육센터의 국악·사물놀이 팀을 초청해 판소리, 피리독주, 민요, 사물놀이 공연을 마련, 회원들은 물론 휴일을 맞아 공원에 놀러 나온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정열 회장은 넓은 야외에서 회원들끼리 친목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올 행사에는 추석을 며칠 앞두고 있어 한국 전통문화 공연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동부한인귀금속협회(회장 이영철)도 이날 앨리폰트 팍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을 야유회를 개최하고 회원 및 회원업소 직원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날 야유회에서는 배구, 족구 경기, 어린이들을 위한 훌라후프 돌리기 등과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줄다리기 및 경품추첨 행사가 이어졌다.
이영철 회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맞아 회원과 가족, 회원업소 종업원들이 야외에서 한데 어울려 각종 놀이를 통해 서로의 정과 친목을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재미동포동부연합회(회장 오보용)는 민족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25일 오전 11시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팍에서 야유회를 개최했다.
협회 오보용 회장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한에서 가족을 만나고 온 협회 회원과 앞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회원들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 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야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이 행사에는 북한 출신이거나 가족이 있는 한인들이 대거 참석해 추석 음식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