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로 일하던 중 12세 제자와 성관계를 지속하다 아동강간죄로 7년6개월간 복역한 뒤 출소한 메리 케이 르투어노(42)가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옥 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르투어노는 ABC 방송 뉴스매거진 쇼 `20/20’의 진행자 바버라 월터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6학년으로 12세였던 제자 빌리 푸알라우와의 관계가 시작된 지난 1996년 그에게 완전히 압도당하는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르투어노는 당시 34세로 아이 4명을 둔 어머니였다.
르투어노는 “잘못된 일인 줄은 알고 있었으나 푸알라우와 성관계를 가질 때 죄책감은 들지 않았다”며 자신의 결혼생활내 문제점 때문에 그에게 감정이 기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르투어노는 제자와 관계를 갖기 시작한 다음해 그의 아이를 임신했고 이를 알게 된 남편의 친척이 시애틀 경찰에 이를 신고, 아동강간죄로 징역 7년6개월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 딸을 낳았다. 르투어노는 6개월간 복역한 뒤 1998년 형집행 정지로 풀려났으나 푸알라우와의 만남을 금지한 법원 명령을 어겼다가 적발돼 남은 형량을 모두 채우라는 선고를 받았다.
그녀는 재복역 중에 푸알라우의 두번째 딸을 출산했으며 그녀와 이혼한 남편은 4명의 자녀를 데리고 알래스카로 떠났다.
출소 후 푸알라우와 만나고 있는 르투어노는 “그와 함께 배우고 지내면서 그가 인생에서 하고 싶어하는 일을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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