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고어-로시, 첫 후보 공개토론서 승리 장담
로시‘각부처 책임자 전면교체’
그레고어‘일자리 25만개 창출’
오는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맞붙게된 민주당의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 법무장관과 공화당의 디노 로시 전 주 상원의원이 예선 후 첫 공개 토론회에서 새로운 공약이나 정책 제시 없이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
주 상원 예산위원장을 역임한 로시는 지난 23일 블레인에서 열린 워싱턴주 상공인협회(AWB) 총회에서 그레고어가 노동계·이익단체에 발목이 잡혀있다며 워싱턴주 경제회복을 주도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라고 주장했다.
그는“지난 20년 간 민주당정부에 안주해온 그레고어는 후보는 워싱턴주가 필요로 하는 변화에 걸맞지 않은 인물”이라며 자신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타파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특히, 로시는 각 부처의 책임자들을 전면 교체,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 습관돼 있는 행정부를 바꾸고 사업환경을 개선, 수 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고어는“수 십억달러의 배상액을 받아낸 담배회사와의 담판과 핸포드 핵저장소 정화작업 협상에서 보여준 단호함으로 주정부의 변화에 앞장서겠다”며 로시의 공격을 맞 받아쳤다.
그녀는 주지사에 선출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력투구, 임기 내에 약 2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공약을 다시 내세웠다.
이밖에도 그레고어 후보는 초중고교와 대학의 전반적인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누구나 쉽게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내 첫 여성 법무장관으로 3선의 관록을 갖고있는 그레고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로시에 앞서고 있어 워싱턴주 최초의 여성주지사로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자수성가 형 사업가인 로시는 상업부동산을 판매하는 백만장자로 지난해 의원직을 사임하고 주지사 선거전에 몰두,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양 후보간에 불꽃튀는 선거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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